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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의 고통, 내 잘못이 아니다, 클루지 뜬금없지만 자기반성을 해본다. 왜 나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알면서도 잠시 후에 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되는 걸까? 왜 나는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계속 미루고 있는 나를 보게 되는 걸까? 나의 어디가 잘못되었길래 그런 걸까? 이런 생각을 처음 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같은 행동을 반복할까? 그 답을 드디어 찾은 것 같다. 클루지에서 말이다. 작심삼일의 고통 달력을 보니 오늘은 2023년 3월 1일이다. 벌써 그렇게 되었다. 나름 연초에 세워두었던 계획과 몇 가지 목표는 어느새 사라지고 자리에 없다. 항상 이런 식이다. 내 뇌는 내 의지와 같지 않다. 내 의지와 다르게 중요한 것들을 제멋대로 지워버린다.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지는 모르겠다. 이럴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건.. 2023. 3. 4.
여기가 끝이 아니다; 우연한 만남, 느낌이 열쇠다, 응원 "원하는 것을 이뤄주는 16초의 비밀"이라는 제목을 본다면 클릭을 해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넘어갈 것인가? 나는 클릭을 했다. 가볍게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결제를 했다. 이렇게 나는 누군가에게 낚였다. 그렇지만 그걸 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연한 만남이라고 생각했다. 우연한 만남 출퇴근하면서 그 시간 동안에 뭘 할지 한동안 고민이었다. 고민 끝에 유튜브로 책을 읽어주는 콘텐츠를 듣기 시작했다. 눈과 귀를 다 사용해서 집중해야 하는 부담 없이 귀만 열어 놓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가 있어서 좋다. 알고리즘 덕분에 몇 개의 좋은 채널을 알게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를 주로 듣는다. 자신의 생각을 거의 덧붙이지 않고, 좋은 목소리로 차분하게 책만 읽어준다는 점이 그 채.. 2023. 2. 28.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정수들, 팀 페리스, 페리스의 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나름의 비결이나 비밀이라고 부를만한 것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서 성공 비밀을 물어볼 수 있다면 엄청난 행운이 아닐까? 그런데 이런 행운이 수년동안 계속되었던 사람이 있다. 그렇게 그 사람은 계속해서 성공에 대해 질문할 수 있었다. 책 타이탄의 도구들에 담긴 타이탄의 정수들, 팀 페리스, 페리스의 왜? 에 대해 정리했다. 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정수들 [타이탄의 도구들]은 2017년에 출판된 팀 페리스의 책이다. 팀 페리스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팟캐스트 '팀 페리스 쇼'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왔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이 책의 서문을 몇 줄 읽어보고 바로 구매를 했던 기억이 있다. 강박적인 노트 수집가인 저자가 몇 년 동안 가장 지.. 2023. 2. 25.
보랏빛 소가 온다 보라색 스타벅스, 세스 고딘, 위험 커피를 마시면서 맥북이나 아이패드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 어디인지 묻는다면 떠오르는 곳이 있다. 어디를 가든지 이곳의 풍경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 비싸더라도 이곳의 커피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질문의 정답을 맞히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보랏빛 소가 온다 보라색 스타벅스, 세스 고딘,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보라색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어떻게 1등이 되었을까? 단순하게 업계 1위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어떻게 단숨에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입소문을 탔는지 그리고 가장 비싼 상권에 자리 잡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는지 이 질문을 하는 것이다. 스타벅스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에도 이미 여러 커피 브랜드가 있었다. 던킨도너츠의 커피는.. 2023. 2. 23.